<아들과 딸>
아들이 엄마에게 대들자 화가 난 엄마가 말했습니다.
“내 배 아파서 겨우겨우 낳아 놓았더니 이제는 엄마한
테 대드는 거야?"
그러자 아들이 소리쳤습니다.
“누가 낳아달라고 부탁하기라도 했어?”
그때 그 싸움을 옆에서 듣고만 있던 여동생이 조용히
한마디 던졌습니다.
“오빠 왜 그래? 필사적으로 난자까지 헤엄쳐간 건
오빠잖아!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