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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 부 싸 움

  • bada
  • May 25, 2013
  • 6207

부 부 싸 움

어떤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고는 며칠 동안 서로 한마디도 하지

않고 지냈습니다.

하루는 남편이 아침 일찍 회사를 가야했기 때문에 아내에게 먼

저 말을 걸기 싫어서 식탁 위에 메모를 남겼습니다.

나, 내일 회사에 회의가 있으니까 아침 6시에 깨워줘!”

다음날 아침, 남편이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시간이 7시가 훨씬

넘어 있었습니다.

화가 난 남편이 왜? 깨우지 않았어!”라고 소리쳤습니다.

그때 아내는 식탁을 가리켰습니다. 식탁 위에 메모지가 놓여있

었습니다. “6시에요. 빨랑 일어나서 나가요!”

 

한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그만 남편이 몹시 화가 났습니다.

아내에게 소리 지르기를 “나가 버려!”라고 했습니다.

아내도 화가 나서 벌떡 일어섰습니다.

“나가라고 하면 못 나갈 줄 알아요!”

그리고는 아내는 집을 나갔지만, 그러나 여러 고민 끝에 자존심

을 내려놓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.

아직도 화가 풀리지 않은 남편은 왜 다시 들어오느냐고 소리를

지릅니다. 그러자 아내가 “가장 소중한 것을 두고 갔어요!”

“그게 뭔데?”. “바로 당신이에요!”

남편은 그만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.

그 후 남편은 부부싸움을 하다가도 “우리가 부부싸움을 하면

뭐해? 이혼을 해도 당신이 위자료로 나를 청구할텐데…”라며

여유 있게 웃고 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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