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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와 남편

  • bada
  • May 25, 2013
  • 4991

남편과 아내가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.

아내가 너무 힘이 드는지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남

편에게 말 했어요. “여보~ 나 좀 업어 주소!”

남편도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 수 없이 업

었습니다.

아내가 미안해서 말했습니다. “여보, 무겁지예?”

그러자 남편이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.

“그럼~ 무겁제! 얼굴은 철판이제, 머리는 돌대

가리제, 간뎅이는 부었제, 되게 무겁제!”

마음이 상한 아내가 소리쳤습니다. “내려 주소!

그래서 둘이 말없이 걷고 있었습니다.

조금 내리막길이 나타났을 때 남편이 장난 끼로 말

했습니다. “여보~ 나두 좀 업어조!

기가 막힌 아내, 그래도 “이때다! 싶어 남편을

업었습니다.

이 때 남편이 약 올리는 목소리로 말 했습니다.

“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제?”

아내,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맞받아칩니다.

“그럼~ 가볍제, 양심 없제, 싸가지 없제, 머리통

비었제, 허파에 바람 들어갔제, 너~무 가볍제!

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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