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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이 뭘 알아욧 !

  • bada
  • May 25, 2013
  • 5314

당신이 뭘 알아욧 !

부인은 말끝마다 "당신이 뭘 알아요?" 라고 하며 시도 때도

없이 남편을 구박했습니다.

어느 날 병원에서 부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. 남편이 교통사

고를 당해 중환자실에 있으니 빨리 오라는 연락이었습니다.

부인은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.

그러나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남편이 죽어서 하얀 천을

뒤집어쓰고 있었습니다. 허구한 날 남편을 구박했지만 막상

죽은 남편을 보니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었습니다. 부인은 죽

은 남편을 부여잡고 한없이 울었습니다. 부인이 한참을 그렇게

울고 있는데 남편이 슬그머니 천을 내리면서 말했습니다.

"여보 나 아직 안 죽었어!"

그러자 깜짝 놀란 부인은 울음을 뚝 그치면서 남편에게 버럭

소리를 질렀습니다.

"당신이 뭘 알아요? 의사가 죽었다는데!...."

 

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니 사람마다 듣기는

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”(약 1:19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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